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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복합공공시설, 설계당선작 선정…2024년 준공

이종일 기자I 2021.07.27 16:58:27

건축사사무소 2곳 공동 응모작품 선정
당선작 토대로 설계, 내년 8월 착공
중구, 영종도에 복합공공시설 건립

인천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조감도. (자료 = 중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중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의 건축설계 공모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이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에는 모두 4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당선작은 체육·복지·문화시설의 유기적 배치, 보행자와 자동차 동선의 명확한 분리, 적극적인 자연채광의 활용, 디자인의 상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종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은 최근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지원받는다. 전체 사업비는 477억원을 투입해 중구 영종도 운남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2240㎡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조성한다.

중구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8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영종 복합공공시설은 문화·복지·체육의 생활 SOC 기능을 새롭게 해석해 접근성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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