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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술, 연구기관에서 창업자에게′…경기도, 기술이전 창업지원

정재훈 기자I 2021.03.10 16:31:41

예비창업자·7년이내창업자 20개사 선정·지원
특허기술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추진

(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유망 스타트업에 이전해 성공적 창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2021년도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 활용되지 못한 공공 및 민간의 우수 기술을 창업자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내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공개해 이를 바탕으로 유망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기술이전 매칭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로 도는 서면·전문가 심사 등 평가를 거쳐 총 20개사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에는 기술이전료를 포함 △시제품 및 금형 제작 △시험분석 △인증획득 △마케팅 등 기술이전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최대 2200만 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청년창업자들이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공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 아이디어 개발 경진대회를 벌이는 ‘IP기반 청년창업지원’도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유망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우수 기술이전을 토대로 성공 창업에 디딤돌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되고 신청 기한은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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