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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재탄생한 제주도, 세종문화회관서 만난다

장병호 기자I 2020.11.11 14:22:59

실감형 가족뮤지컬 '신비로운 여신수업'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 11월 공연
영상기술·서커스·매직 등 압도적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 11월 공연으로 실감형 가족뮤지컬 ‘신비로운 여신수업’을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는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공연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입장료 1000원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2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시작으로 클래식, 아동극,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11월에 선보일 ‘신비로운 여신수업’은 제주 산방덕이 설화를 모티브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실감형 가족뮤지컬이다. 어린 시절 알 수 없는 이유로 걷지 못해 하루 종일 작은 방에서 외롭게 일상을 보내는 설하가 어느 날 상상 속에서 여신들이 사는 아름다운 세상에 도착해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꿈’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홀로그램, 미디어 파사드 등 영상기술을 활용해 마치 실제공간에 사물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준다. 배경이 되는 제주의 풍경, 여신들의 세상 등도 증강현실 기술로 무대 위에 실감나게 구현한다. 플라잉 퍼포먼스, 환상적인 씨르 휠 서커스, 아름다운 인라인 슬라럼, 대형 일루전 매직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퍼포먼스와 함께 새로운 무대연출도 함께 시도한다.

관람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인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100% 온라인 예매로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 11월 공연 ‘신비로운 여신수업’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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