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ERP MOU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AP 코리아는 메가존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주완(왼쪽) 메가존클라우드 공동대표이사와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AP 코리아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잠재적인 성장 가능 분야와 사업 기회를 발굴해 함께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기본계획’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 전략’에 맞춰 공공기관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공기관의 예산·회계·인사관리를 포함한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SAP S/4HANA 통합 플랫폼으로 제안한다. 클라우드 기반 SAP S/4HANA와 메가존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공공기관을 위한 차별화된 클라우드 ERP 상품과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SAP 코리아와 메가존클라우드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확대와 성공적인 전환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사전 진단 프로그램을 운영,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과 로드맵을 지원한다. 또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민·관·학 네트워크 활동과 영업·마케팅 등 전담 체계를 통해 상호 협력한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공동대표이사는 “메가존클라우드는 SAP와 업무협약을 통해 그 동안 민간기업에서 축적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경험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정부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도 역시 보다 빠르게 상황에 대응하고 국민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때”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많은 공공기관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