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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수도권 중환자 병실 2~3주 후 부족…추가 확보 중"

함정선 기자I 2020.11.25 11:40:3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2~3주 내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에 빠르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의 경우 약 47개 병상 정도를 즉시 동원 가능하다”며 “이는 중환자의학회 전문의가 소속된 병원뿐 아니라 일반 내과 전문의가 관리하고 있는 병원의 중환자실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다만 현재의 환자발생 추이가 계속 유지된다면 2~3주 내에 중환자실이 부족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중환자실을 더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호전된 중환자를 일반 병실로 전원해 재실 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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