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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나아이, 횡성사랑카드 출시에 ‘강세’

유준하 기자I 2021.03.02 10:01:4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052400)가 횡성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횡성사랑카드’ 출시에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3분 기준 코나아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5%(2900원) 오른 4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횡성사랑카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횡성군이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지역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본사가 횡성군 외 소재지인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횡성사랑카드는 1인당 월 사용한도 50만원 내에서 사용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공제 신청 시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 혜택도 주어진다.

횡성사랑카드는 국제표준(EMV)기반의 보안성을 지닌 IC카드형으로 발급되어 결제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안성도 뛰어나 위변조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강릉, 태백, 영월, 인제, 동해, 고성, 삼척에 이어 횡성 지역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국제규격의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결제, 충전 기능 외에도 기부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전국 57여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약 7조5000여억원의 결제액을 달성했다. 코나아이는 2021년 들어 부산시, 밀양시 등의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서울시 강동구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되는 등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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