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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 '사회적가치 역량 진단' 모듈 신규 도입

김호준 기자I 2020.09.29 10:50:22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치 역량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은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기업진단 모듈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사지 기업 종류에 따라 진단유형을 세분화했다.

유형별로 특화된 진단지표와 32개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통해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중진공은 자금, 마케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용 가능한 127개의 정책사업 정보를 제공, 연계지원의 효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재난발생, 경기변동 등 다양한 위기상황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단모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한 층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에는 9월 현재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총 113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8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131건의 정책사업을 안내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의 정책자금 예산을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신규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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