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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쿼드 카메라’ 탑재 30만원대 K시리즈 3종 출시

장영은 기자I 2020.09.24 09:43:22

K62, K52, K42 실속형 3종 유럽·중남미·아시아 순차 출시
6.6인치 대화면·쿼드 카메라·4000mAh 배터리 탑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대화면에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K62, K52, K42 등 실속형 스마트폰 K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 (사진= LG전자)


새롭게 출시되는 K62, K52, K42 3종은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중아,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된다. 이들 모델은 30만~40만원대의 실속형 가격에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장점이다.

최근 혁신 폼팩터(기기 형태)로 ‘윙’을 선보인 LG전자가 이번에는 실속형 중저가 제품으로 점유율 확대와 적자폰 축소에 나서는 모습이다.

K42는 후면에 첨단 웨이브 패턴을 적용, 미세한 높낮이가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아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흠집에 강한 UV코팅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K62, K52 후면에는 LG 벨벳과 같이 프리미엄폰에 적용된 광학패턴과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무광 소재를 사용했다. 빛의 양과 조명의 종류에 따라 색상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카메라홀만 남기고 화면으로 채우는 ‘펀치홀’ 스타일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을 감안 K시리즈 3종에 6.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다. 화면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20:9 시네마틱 화면 비율을 구현했다.

콘텐츠 음향을 자동으로 분석,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주는 인공지능(AI) 사운드도 지원한다.

K시리즈 3종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렌즈 4개를 탑재했다. 특히 K62, K52는 4800만화소의 표준 렌즈를 장착해 프리미엄스마트폰과 비슷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AI 카메라와 플래시 점프컷을 활용한 재미있는 촬영도 가능하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주고, 플래시 점프컷은 플래시가 터져 뛰는 시점을 알려준다. 또 4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다양한 점프컷을 찍을 수 있다.

이밖에도 카메라에 내장된 기능인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팔로워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K시리즈 신제품 3종은 모두 40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미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했다.

정수헌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해외영업그룹장(부사장)은 “프리미엄급 디자인, 대화면, 후면 쿼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시리즈 3종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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