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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안전 숙박업소 인증…韓관광공사, 클린 KQ 캠페인 실시

강경록 기자I 2020.10.27 09:44:1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의 숙소 선택에 위생적인 객실 관리와 그에 따른 신뢰도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여행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2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한국관광품질인증 숙박업소(이하 품질인증업소)를 중심으로 ‘클린 KQ(한국관광 품질인증제, Korea Quality)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행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서 마련한 행사다.

캠페인 기간은 27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숙박업소의 상시, 자율적 위생 관리를 위해 관광공사와 세스코가 공동으로 개발한 KQ 위생관리 가이드라인과 위생자율점검표를 품질인증업소에 배포하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서약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온라인 홍보, 위생물품 및 캠페인 참여 홍보물 등을 지원한다.

일반소비자에게는 캠페인과 연계해 ‘한국관광품질인증제 퀴즈’, ‘가고 싶은 여행지 및 숙소 추천하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추진한다. 제도 인지도를 높이고 위생품질이 우수한 품질인증업소 홍보를 통한 안전한 숙소 정보도 제공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초기 단계부터 품질인증업소에 긴급 방역 살균서비스, 위생진단 컨설팅, 위생안전 물품 등을 지속 지원하며 코로나 위기 대응력 및 위생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인증 숙박업소에 대해서도 캠페인 특별 페이지를 통해 가이드라인 및 위생자율점검표를 내려받게 해 상시적 방역 위생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숙박업중앙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업계에 확산해 숙박업소 전반의 자율적 상시방역 체계 구축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도는 관광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수준을 제시하고 여행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가 인증제도로 전문평가단에 의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숙박 및 쇼핑분야 총 480개 업소가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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