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농식품부와 함께 `반려동물 관리방안` 여론 듣는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28일까지 ‘반려동물 관리방안’ 등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국민권익위)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 국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동물복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반려동물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을 공격한 동물에 대한 안락사나 동물 보호·복지 이슈 등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와 농식품부는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 보호·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은 △반려견 등록 의무제를 알고 있는지 여부 △반려동물 입양 전 소유자 교육 의무화 △동물 학대 행위자에 대한 동물사육 금지 필요성 △개물림 사고를 유발한 개에 대한 안락사 필요성 △동물 보호·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 등으로 이뤄졌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동물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본 설문조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