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캐스트의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7개월여 만에 5배 이상 증가하며 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어와 영어 등 100여개의 목소리를 제공하는 타입캐스트는 영어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추가하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를 포함한 8개 국가에서 유료 사용자를 획득했다. 또 팔도의 사투리를 구사하는 다양한 한국어 캐릭터를 출시해 사용자의 콘텐츠 제작 폭을 넓히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에서 AI 연기자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타입캐스트에는 20여 개의 AI 영어 성우가 존재하며, 미국식 영어 뿐만 아니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사용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타입캐스트의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타입캐스트의 AI 성우에게 다양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창의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용자 덕에 빠른 시간 내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AI 성우를 뛰어넘어 AI 가상 연기자를 상용화해 누구나 손쉽고 저렴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