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가 확실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의 역전을 발판으로 대선 승리 매직 넘버인 270명을 넘겨 30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까지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64명으로, 네바다(6명)와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주(16명)에서 모두 승리하면 총 306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의원은 “코로나 국면이지만 사활적인 국익이 달려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선 한미 양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의원들로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해 파견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 의원은 “바이든은 트럼프에 비해 대북 외교가 낯설기 때문에 한국의 중재 역할이 커질 수 있다. 초당적 의원단을 파견해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며 “한반도 안보 공백없이 비핵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초당적 의원단을 구성, 워싱턴에 보낸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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