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인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SBS ‘웃찾사’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런 거야’라는 유행어로 전성기를 누렸다.
또 김형인은 개그 말고 확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귓구멍만 빼고 다 했다”며 얼굴 전체를 성형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김형인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들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오는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개그맨이 김형인으로 전해지자 그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공갈과 협박에 2년간 시달려 고소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기에 1500만원을 빌려줬다. 당시만 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면서 “이후 같은 해 말(2017년), 결혼(2018년 3월)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하니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고 최 씨에게 요구했고, 최 씨는 새 투자자인 A의 투자금 중 일부로 내게 변제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보드게임장은 불법화 되었고, 운영 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 보게 된 A가 내가 최 씨에게 1500만원을 빌려준 것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면서 “후배 최씨 역시 ‘김형인은 운영과 관계가 없다’고 진술한 상황이다”라며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