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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상반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NH

성주원 기자I 2021.04.09 08:32:40

선제적 설비투자 후 예상보다 판매 부진
부진한 상반기 실적…하반기 개선 기대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제품 출하량 감소와 단가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26.9%(7000원)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HOLD(보유)’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라스틱 케이스 납품 지연, 데코필름 출하량 감소 및 단가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정비 상승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힌다. 데코필름 및 글라스틱 케이스 매출 확대를 기대해 선제적인 설비투자를 했지만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및 중국 고객사의 출하량이 회복하고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1분기에 다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가시성 확대가 투자의견 상향의 선제조건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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