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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양평DTR점 영업중단…"코로나 확진자 동선 겹쳐"

전재욱 기자I 2020.08.12 16:44:18

지난 9일 확진자 내점…12일 13시부터 영업중단
"역학조사 결과 따라 영업재개 시점 결정"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12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9일 이 지점을 다녀간 고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처다. 이후 매장 전역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해당 확진자가 다녀간 데 따른 영업 잠정 중단 조처는 현재까지는 더양평DTR 지점에만 이뤄졌다.

이 지점은 그간 전 직원과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30분 간격으로 매장을 소독할 정도로 방역에 주의를 기울였다.

현재 방역 당국은 지점에서 확진자가 접촉한 인원을 추려내어 역학 조사 대상자를 가려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더양평DTR 지점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고 영업을 중단했다”며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서 영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지난달 3층 규모로 전체 1144㎡(약 364평) 면적에 261석을 갖춰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 커피숍이다.

매장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이고, 2층에선 리저브와 티바나 특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티바나’ 바를 운영한다. 2층과 3층 사이에 2.5층을 둬 일반 음료와 푸드·기획상품(MD)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고객 좌석공간과 탁 트인 루프톱 공간을 마련해 남한강 뷰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직접 구운 ‘AOP버터 크루아상’과 ‘월넛 고르곤졸라 브레드’ 등 특화 푸드 19종도 선보인 ‘빵굽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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