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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 '도박중독 재활센터' 개설

윤종성 기자I 2021.02.01 17:58:0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국인 카지노가 입지한 강원도 정선 지역에 ‘도박중독 재활 센터’가 생긴다.

국내 최초 도박중독 재활기관인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를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서울에 이어 센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2번째 지역센터다.

센터 측은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등 카지노 인접지역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재활을 돕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정선에 지역센터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센터는 올해 △카지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쉼터 △주간 집중회복 프로그램 ‘해밀 치료공동체’ △직업 재활 △취약계층 대상 동계 지원 사업 △개인 심리상담 △대상별 맞춤형 예방교육 등을 운영한다.

2월 중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도박문제 예방·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선센터의 치유·재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정선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다년간 도박중독 재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정선센터에 배치해 정선 내 치유·재활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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