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고 크렘린궁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최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력 등으로 양국의 대화 진전을 위해 적지 않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면서 “(스가 총리와도) 양자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해 건설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러시아와 일본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