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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자선걷기대회’ 누적 참가자 30만명 넘어..지역가치 창출

김현아 기자I 2019.04.08 20:17: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주최한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지난 6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티브로드는 자선걷기대회를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자 생활 체육형 지역 콘텐츠로 다년간 육성해왔다. 매년 전국적으로 걷기 대회를 후원 및 운영하고, 지역채널을 통해 홍보해 지역주민들의 기부 동참과 참여를 활성화한다. 모금액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함으로서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는 2003년부터 시작됐고,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2회부터 동참했다. 참가자들이 낸 기부금으로 국내외 위기가정의 자립지원을 돕는 도민 기부참여 프로그램로 그동안 누적 참가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워킹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2003년 첫해에는 6천여명이 참가해 1억 8천만원이 모금됐으며, 지난해 4월 7일에 진행된 대회에는 참가자 2만 3천명, 기부금 3억 4천만원이 모였다. 2018년 모금액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람의 김장나눔과 예비맘 출산용품 및 육아지원, 네팔에 물과 위생 사업을 지원하는 국제 구호에 쓰여졌다.

지난 주말 열린 희망나눔1m1원 자선걷기대회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티브로드 외에도 경인일보, 삼성전자 DS부문 등 경기지역에 근거를 둔 사업자들이 모여서 지속적으로 후원, 성장시켜왔다.

지난 4월 6일 오전 9시에서 1시까지 광교호수공원에서 17번째로 열린 자선걷기대회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사회봉사단과 지역 내 시민, 기업, 단체 들이 참석했다.

당일 행사장에 마련된 나눔과 건강 관련 부스에서 호루라기와 핀버튼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었고, 정기 후원 등을 안내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수변도로 5km를 함께 걸으면서 기부와 관련된 행사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는 하루였다는 평을 남겼다.

이번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 행사에는 약 7천명이 참가했고, 기부에 동참한 사람들은 약 2만 3천명이였다. 참가기부금과 후원금으로 3억 4천여만원이 모였다. 이번 모금액은 올 겨울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사업과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강신웅 대표는 “걷기대회는 기본적으로 지역 내 기업, 지역주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묶어주는 행사다. 티브로드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컨텐츠를 만들고 기업이 속해있는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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