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앱 118개 추가 금지…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차단

김정민 기자I 2020.09.02 22:47:27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중국과 국경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인도정부가 118개의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을 추가로 금지했다. 특히 이번 금지 대상에는 국내에서 개발돼 중국 IT기업이 공급한 인기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포함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성명을 내고 “금지된 앱은 인도의 주권, 국방과 공공질서 등에 대한 해로운 활동과 연관됐다”고 밝혔다. 기술부는 “이번 조치는 인도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보안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보안을 이유로 사용을 금지했지만 실제로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 따른 경제적 보복 조치라는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인도 정부가 제시한 규제의 명분은 보안 등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 따른 ‘보복’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앞서 인도군과 중국군은 지난 6월 15일 라다크 지역 갈완 계곡에서 충돌,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인도 육군은 이 충돌로 자국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다. 인도내에서 반중 정서가 확산하자 기술부는 지난 6월 틱톡과 위챗 등 중국산 스마트폰 앱 59개의 자국 내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7월에도 47개 앱을 추가 금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금지 대상 앱에는 인기 온라인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도 포함됐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사 펍지주식회사가 비디오게임으로 개발했지만 모바일 버전은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출시했다. 인도 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용자는 33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영상 뉴스

더보기

오늘의 포토

더보기

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