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52명 확진…서울 200명 육박(종합)

양지윤 기자I 2020.11.25 20:36:28

댄스 수강생·강사 대규모 집단감염…강서구 하루새 70명 확진
강서구 도서관 등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잘못 안내…지역사회 '술렁'
서울시, 18시간동안 129명 확진…에어로빅 집단감염 미반영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서울 강서구 A댄스에서 에어로빅 수강생, 강사 등 50여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어로빅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강서구에서는 25일 하루새 감염자가 70명이나 나왔다. 서울시의 오후 6시 기준 집계에는 A댄스 관련 집단감염이 반영되지 않아 최소 176명에서 최대 2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사진=연합뉴스)


25일 강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이중 47명은 에어로빅 강습을 하는 A댄스 관련 집단감염이다. A댄스에서는 전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누적 환자가 52명으로 늘었다.


A댄스 관련 검사자는 강사 6명과 회원 69명, 관계자 15명 등을 포함해 90명에 달한다고 구는 전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강서구에서는 에어로빅 학원 외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강서구 병원 관계자 2명, 유림식당 관련 1명, 확진자 가족 11명, 기타와 타 지역 9명 등이다.

에어로빅 학원발(發)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주민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양도서관 등 일부 공공기관이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잘못 안내해 지역사회가 한때 술렁이기도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기존과 동일한 2단계이고, 방역만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안내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관이 표기를 잘못한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다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독자 제공)


서울시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가 파악된 신규 확진자는 129명이다. 감염경로는 △서초구 사우나 Ⅱ 7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 6명 △ 서초구 사우나 Ⅰ 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2명 등이다.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동창 운동모임, 노원구 가족 관련 등 다른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74명이다.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강서구의 에어로빅 관련 집단감염은 반영하지 않아 최소 176명에서 최대 2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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