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켓인]엔비티,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초 코스닥 상장

유준하 기자I 2020.10.27 17:59:42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공모 희망 범위 1만3200~1만7600원
공모주식수 83만2000주, 내달 18~19일 수요예측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돼 모바일 광고 시장을 선도해 온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등 B2C 모바일 포인트 앱 개발 및 운영, 애디슨 오퍼월 등 B2B 모바일 포인트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800만 이상의 월간 순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엔비티 측은 “광고주 영업, 광고기획 및 제작, 광고운영 효과 측정, 매체사 확보 등 포인트 광고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시켰으며 누적 2000억 원 규모의 자체 포인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뛰어난 사업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년 간 1위 모바일 포인트 사업자로서 대형 모바일 서비스의 트래픽을 다룰 수 있는 개발 역량과 독보적인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엔비티는 포인트 광고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콘텐츠 시장까지 모두 아우르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회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모바일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및 투자, 해외진출,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비티의 총 공모 주식수는 83만2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3200원에서 1만76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정 공모금액은 109억8000만~146억4000만원이다. 다음달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11월 24~25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 초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