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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두 사람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앗아갔다. 그 부분에 대한 진솔한 사과 없이는 어떤 공약을 내놓더라도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야권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서둘러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대1 단일화 협상 과정을 보면 아주 긴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선거까지) 2주밖에 남지 않은 3월 초에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굉장히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실무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야 야권 지지자를 안심시킬 수 있고 단일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힘은 오는 3월 4일 최종후보를 선출한 후 단일화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선관위 등록을 마친 후 종로구 소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