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조정소위는 이날 오후 8시30분 회의를 열어 7조8147억원의 4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도 4차 추경안은 이의 없이 처리됐다.
조정소위는 심사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 6177억원을 감액하고, 5881억원을 증액했다.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296억원 감액됐다. 분야별로는 이동통신요금 지원사업 예산을 축소했고, 취약계층 대상 인플루엔자 무상 예방접종 예산, 중학교 학령기 아동에 대한 비대면 학습지원금 예산을 증액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직 위험 계층, 생계 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혜택을 전달하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2차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내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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