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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2016년과 2017년 군납업체의 입찰 정보가 담긴 방위사업청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전투식량 군납업체 A사의 입찰 정보가 담긴 방위사업청 서류가 경쟁업체로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올해 초 수사에 착수했다.
유출된 방위사업청 서류에는 전투식량 입찰에 참여한 A사의 입찰가격과 납품실적, 방위사업청이 매긴 점수 등 핵심정보가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하고 있고, 구체적인 사안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