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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 이재영·이다영 母 김경희, '장한 어버이상' 취소

박지혜 기자I 2021.02.15 17:00:1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이재영·이다영 모친 김경희, ‘장한 어버이상’ 취소

과거 학교 폭력(학폭)으로 물의를 일으킨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흥국생명)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된 가운데, 대한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인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 씨가 받은 ‘장한 어버이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세터로 뛴 선수로, 자매의 엄마이면서 대선배이기도 합니다. 그는 두 딸의 학폭 폭로에 이름이 언급되면서 명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흥국생명) 쌍둥이 자매 선수 (사진=뉴시스)


백기완 선생 장례 ‘사회장’으로 엄수

이날 오전 타계한 백기완(향년 89세)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장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같이 밝히면서 17일까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에게도 빈소를 개방하고 공식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한 백기완 선생의 빈소. 15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AZ백신, 고령층은 보류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하자 임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인데, 접종 계획이 처음부터 흔들리면서 ‘고위험군’ 접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문 대통령 “3월부터 새 거리두기 시행”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의 피로가 누적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원역 야외 창고서 화재

이날 오후 3시 6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4층 야외주차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19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역사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서 측은 “창고 내부에 있던 의류 상자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역사 야외주차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동 성추행’ 한예찬 책, 반품 조치”

출판사 가문비어린이가 초등생 성추행 실형 선고를 받은 한예찬 작가의 도서를 대형 서점에 노출하게 하고, 반품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가문비어린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연이 시리즈’로 알려진 동화작가 한예찬은 직접 가르쳐 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연예·체육계 `학폭 논란`

- '학폭 의혹' 수진 목소리, (여자)아이들 신곡 음원서 삭제 - '학폭 논란' 수진, (여자)아이들 신곡서 제외 "음원 재녹음" - 박중사, 성추문·학폭·불법 도박 사이트까지…의혹 ‘산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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