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상장 연기…“증시 침체로 저평가 우려”

조용석 기자I 2020.09.23 17:47:58

23일 기업공개 철회신고서 제출
기관 수요예측서 기대 이하 결과 나온 듯
“시장 안정화 될 때 IPO 재추진할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코스닥 상장을 연기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저평가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퀀타매트릭스는 23일 기업공개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1·22일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5·28일로 예정된 일반청약 등도 모두 취소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일정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


퀀타매트릭스는 “IPO를 추진하는 중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기에 6개월 뒤인 12월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IPO를 재추진할 수 있다. 회사는 추후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상장 재도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시스템 ‘dRAST’(direct &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디라스트)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IPO를 통해 322만500주를 공모할 예정이었으며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200원에서 2만6500원이다. 희망가에 따른 공모자금은 683억~853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12일,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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