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LG전자, ‘에너지대전’서 혁신 에너지절감 기술 경쟁

김종호 기자I 2021.10.13 21:04:02

국내 최대 에너지 종합 전시회..올해로 40회 맞아
삼성전자, 비스포크 등 고효율 에너지 제품 선보여
LG전자, 친환경 부스서 ‘LG센서 허브’ 등 공개

<앵커>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오늘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기술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데요. 그 현장에 김종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무풍 시스템에어컨’입니다.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며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LG전자는 배출되는 열 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주거용 환기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서 두 기업이 혁신 에너지 절감 기술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40회를 맞은 에너지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열지 못했지만 올해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정상 개최됐습니다.

(스탠딩) “저는 지금 에너지 대전 전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400개에 달하는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특히 가전 업체 간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이 눈에 들어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차별화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탑재한 각종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부터 젊은 세대에 인기인 비스포크 가전의 우수한 에너지 소비효율을 부각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정준성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프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홈 IoT 솔루션 선두주자로서 차세대 가전 기술 확대 및 에너지 효율 솔루션을 지속 발전 시키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전에 오시면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무풍 시스템 에어컨, 비스포크 혁신 가전, 스마트싱스 에너지 및 빌딩 IoT 솔루션을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전시 부스 자체를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컨테이너와 폐목재 등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스 안에서는 실내 전력 사용량을 보여주고 다른 가전도 제어할 수 있는 LG 센서허브와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에어컨 등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 배병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선임>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전시 실현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시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업계 최초 UL 그린가드 인증을 받은 위생청정 기능이 적용된 실내기와 국내 최초 AI 엔진이 탑재된 멀티V 슈퍼 5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두 기업은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

1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