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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직원 1명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도소 측은 290명의 직원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전원 음성)했고, 전 수용자에 대해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전주교도소 소속 직원들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약 2시간 30분 가량 전주시 평화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모인 인원은 19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도 이 자리에 함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전라북도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시점이라 공무원인 이들의 집단 회식은 더욱 빈축을 샀다. 당시 회식에 참석했던 전주교도소 직원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 외에는 대부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이들도 상당수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