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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온·오프 옴니채널 구축 매진”

김정유 기자I 2024.03.28 18:07:37

28일 주총 열고 올해 주요 사업 전략 밝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성필 CJ프레시웨이(051500) 대표가 “올해 외식 식자재 유통시장 공략을 위해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여러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를 통한 대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 대표는 “식자재 유통사업은 외식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솔루션 전략을 펼쳐 외식 고객사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신규 외식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키즈 및 시니어 등 급식 식자재의 성장세도 이어져 시장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체급식 사업에서는 초대형 사업장을 연달아 수주해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형 푸드 서비스를 위한 키친리스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며 최대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최대 실적을 이뤄낸 만큼 더욱 단단해진 입지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외식 식자재 유통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전문 상품기획자(MD) 조직을 육성하고 라스트 마일 배송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물류 등 오프라인 인프라에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시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주당배당금 지표를 활용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 수립으로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최초, 최고, 차별화의 ‘온리원’ 정신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사내이사 정성필 재선임의 건, 사내이사 이한메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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