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영화관 방역 점검 "더 많은 관객 찾길"

장병호 기자I 2021.04.06 21:00:00

6일 메가박스 동대문점 방문
'자산어보' 관람하며 한국영화 응원
영화관 활성화 위한 지원 약속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영화관 및 영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방역 점검에 앞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사진=문체부).
황 장관은 이날 영화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앉기 상황,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등을 확인했다. 방역상황 점검 뒤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영화 개봉작이 많지 않은 가운데 모처럼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를 관람했다.

황 장관은 “최근 영화의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영화관에서의 ‘영화적 체험’은 여전히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의 피해가 커지면서 제작비 규모가 큰 한국영화가 개봉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자산어보’가 개봉한 것이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역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영화관이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영화관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자산어보’와 같은 좋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용기와 위로를 얻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더욱 많은 한국영화가 개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장관은 “한국영화 개봉으로 위축돼 있는 영화산업도 활기를 얻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다시 영화관을 활발히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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