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치안 책임질 '과학치안진흥센터' 설립 추진…경찰청, KIST와 업무협약

박기주 기자I 2020.11.17 16:25:43

경찰청·KIST, 과학치안 구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청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종 범죄와 미래 치안문제를 국내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해 대응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두 기관은 과학치안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과 과학치안 산업 생태계 조성, 과학치안 국제화를 위한 국제 협력, 과학치안 진흥을 위한 기관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KIST는 지난 2018년부터 경찰청과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단을 유치해 경찰과 지속적인 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치안 연구개발 사업의 효과적 관리 및 과학치안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치안 산업 육성 지원 등을 위해 ‘과학치안진흥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과학기술을 통한 치안 사각지대 해소 및 사전적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 구현을 앞당기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 기관 협업을 통해 과학치안 발전의 전 세계적 모범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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