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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시스템 반도체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박민 기자I 2020.11.23 16:50:25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파두를 방문해 남이현 파두 공동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시스템반도체는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분야”라며 “기업 발굴부터 제품 설계, 시장 진출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파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화, 기술개발, 정책자금 확대,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암(ARM) 반도체 설계자산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요기업·학계 등 현장의 전문가가 모여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중기부는 암(ARM), 서울대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을 맺고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 10개사에 설계패키지 지원, 교육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두, 모빌린트, 퓨리오사에이아이, 메타씨엔아이, 딥엑스 등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5개사가 참석했다. 또 암, 코아시아, LG디스플레이·현대오트론, 서울대·카이스트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설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기부에 자금지원 확대,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해외 판로개척 등을 건의했다.

암(ARM) 과 코아시아는 역량을 집중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암(ARM)은 반도체 설계자산을 무료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전용 프로그램 암 에프에이 스타트업(ARM FA STARTUP)을 운영하고, 코아시아는 디자인 서비스 비용 지원,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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