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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정·김세연 등 해외무용스타 '금의환향' 무대 펼친다

장병호 기자I 2017.07.06 19:30:06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21·2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개최

2017년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포스터(사진=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무용수들이 국내 관객을 위한 갈라 공연을 펼친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오는 21일와 21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2001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기획 공연으로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강수진·하은지·한서혜·권세현·최영규 등 80여명의 무용수가 이 공연에 출연했다.

올해는 강효정(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김세연(스페인 국립무용단), 이지영(프랑스 마르세이유발레단), 정한솔(미국 조프리발레단), 진세현(미국 콜롬피아클래식컬발레단)을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무용수로 초청했다.

이지영·정한솔·진세현은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메이저 컴퍼니의 수석 무용수로 우뚝 선 강효정과 김세연은 올해 신설한 ‘다시 보고 싶은 해외스타’로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롤랑 쁘띠·에미오 그레코·더글라스 리 등 세계적인 안무가의 작품을 초연한다.

국립발레단의 황금 콤비로 명성을 누렸던 김용걸과 김지영은 국내 초청 무용수로 무대에 선다.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을 통해 다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초청 안무가는 모던테이블의 김재덕 대표다. ‘우수 작품 초청 시리즈’에서는 김건중의 ‘인 어 로우’를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무용수 32명과 함께 선보인다. 해외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 무용수로는 서울예고 조은수와 선화예중 박한나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전 파리오페라발레단 단원이었던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는다. 공연 외에도 ‘해외 무용스타와 함께 하는 스쿨 비지트 발레 클래스’ ‘해외 무용수들을 통한 국제교류 방안’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티켓 가격은 2만~9만원.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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