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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 직원 대상 `친환경 DNA` 이식 나서

이성기 기자I 2020.11.25 16:14:44

의정연수원, 환경 분야 명사 초청 `환경 특강` 실시
김영춘 사무총장 "큰 변화 보다 작은 실천 모으는 게 중요"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일회용품 감축 및 에너지·자원 절약 실천 규범 마련과 수소버스 도입, 전기차 충전소 증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친환경 국회를 조성해온 국회 사무처가 교육을 통해 국회에 친환경 DNA를 이식한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사진=노진환 기자)


국회 사무처 의정연수원은 환경 분야 명사들을 초청, 오는 27일부터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국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회 의정아카데미 환경 특강`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첫 순서로 27일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의 `기후변화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기후 임계점` 강의를 시작으로 △한양대 생명과학과 계명찬 교수의 `화학물질의 습격`(12월 4일)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의 `코로나 이후 세상과 생태적 전환`(12월 11일)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순환경제로 가는 길`(12월 18일) 강의가 예정돼 있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친환경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큰 변화보다도 작은 실천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 생활 중 잠깐 짬을 내서 공부를 하는 데서부터 환경 보호의 습관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강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국회 의정연수원은 이번 환경 특강의 취지에 맞춰 홍보 포스터 및 리플릿을 재생용지와 콩기름 잉크로 제작했고 재활용을 위해 잉크 사용을 최소화 했다. 또 포스터 및 리플릿 부수도 최소한으로 줄여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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