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해운운임 급등에 분기 역대 최대 실적(종합)

최영지 기자I 2021.08.13 16:48:45

2분기 매출액 2.9조원·영업익 1.4조원
하반기 컨테이너·벌크부문 호조 지속 전망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해운 운임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HMM(01120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 증가한 2조9067억원, 당기순이익은 649% 늘어난 2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상반기 매출액은 5조33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2조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3646억원으로 전년대비 4021억원이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한 데 따라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HMM은 연일 만선 행진을 이어갔다. 2분기 HMM 컨테이너 적취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8.4% 정도 증가했다. 아시아~미주·유럽·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도 크게 개선됐다.

HMM은 하반기에도 컨테이너와 벌크 부문 모두 지금의 호황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항만적체 등으로 선복·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HMM은 상반기에 투입한 1만6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으로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추가 화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HMM 관계자는 “지금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단위=원, 자료=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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