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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약세`…고용지표+연준發 발언 `대기모드`

이주영 기자I 2024.04.04 23:05: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주 발표된 고용지표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가장 핵심인 3월 비농업고용지표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쉬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귤은 3bp 밀린 4.325%, 2년물도 소폭 밀리며 4.6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나온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직전주보다 9000건 늘어난 22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21만2000건보다 많은 것으로 이전 지표들과 달리 고용시장이 다소 위축된 것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일 공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고용지표는 21만5000건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월 27만5000건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이자,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증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의 발언도 금리인하 시기애 대한 불확실성을 다시 키웠다.

그는 전일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이뤄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최근 공개된 수치들로 단순히 상승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 상태를 평가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금리인하시기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톰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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