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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고민정, 착하고 예뻐" 개그우먼 김미화 말말말

홍수현 기자I 2024.04.08 20:46:52

"우윳빛깔 고민정" 이름 삼창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방송인 김미화 씨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씨는 “고민정 후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 고 후보는 마음이 참 착한 색시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유세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광진구에서 진행된 고 후보 유세 현장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김씨는 연단에 올라 “고 후보가 용기 있게 나서서 이 사회를 바르게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비겁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김씨는 “고 후보가 똑순이 같지 않냐. 그동안 일도 똑소리 나게 잘 했지 않냐. 고민 없이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고 후보 예쁘지 않나. 고 후보와 미모가 맞먹는 김미화가 왔다”며 우스갯소리를 해 유세 현장에 몰린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 ‘우윳빛깔 고민정’, ‘광진에는 고민정’, ‘고민 없이 고민정’”이라 직접 삼창을 외친 후 고 후보를 추켜세우며 힘을 실었다.

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씨와 함께 유세를 펼친 사진 여러장을 공개하고 “코미디언 김미화 선생님께서 광진에 응원을 와주셨다”며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 강행군에 지치기도 했는데, 손잡고 응원 해주시니 힘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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