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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블러썸엠앤씨는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불거지면서 거래 정지 상태다. 횡령 금액은 295억원으로 블러썸엠앤씨 자기자본(647억원·별도 기준) 대비 45.6% 수준이다. 이에 블러썸엠앤씨는 지난 8월부터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고 절차를 밟고 있다.
시장에선 블러썸엠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크업 NBR 스펀지 제조업체인 점 등이 매력으로 꼽힐 것으로 보고 있다. 블러썸엠앤씨는 NBR 스펀지 발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펀지뿐 아니라 휴대용 파우더 용기, 항균 퍼프 등 용기 제품도 매년 20억원 이상씩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기준으로 국내외에 총 264개의 거래처를 두고 있어 대형업체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타사 대비 높지 않은 점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