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학생에도 급식 준다″…파주시, 급식비 152억원 지원

정재훈 기자I 2021.04.01 15:29:58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파주시는 올해 지역 105개 유·초·중·고등학교 급식비로 152억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학교 급별로 △사립유치원에 12억 원 △초등학교에 58억 원 △중학교 49억 원 △고등학교에 33억 원을 지원하며 시는 이를 통해 양질의 급식 제공을 가능하게 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도모하는 한편,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덜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학생에게도 급식을 제공한다.

전일제 등교수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부분등교가 이뤄지면서 학교급식도 매일 제공받지 못하는 실정에 따라 시는 원격수업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급식을 제공해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하는 것은 물론 급식업체들의 부담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와 협력해 학부모 대상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원격수업 대상 학생들이 식사시간에 학교에 나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기에 학교급식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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