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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프, 창업3주년 맞아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레이블 L' 선봬

황효원 기자I 2020.09.21 15:37:3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엘디프가 창업3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레이블 L’을 선보인다.

(사진=아트레이블 엘 (art label L) 소개 배너)
‘아트레이블 L’은 기존에 엘디프와 저작권 계약을 맺고 아트프린트 에디션을 판매해왔던 아티스트 중 각 분야에서 콜렉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소수를 선별하여 구성한 아티스트 에이전시로 아티스트에게는 집중적인 지원을, 고객사에게는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아트컬래버레이션을 제공한다.

아트레이블 L은 아티스트와 아트프린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독점적 저작재산권 이용허락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그 작품을 집중적으로 큐레이션하여 국내 및 해외에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기획되었다.

순수회화부터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까지 시각예술 영역에서 새로운 감각을 드러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6명의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 ‘아트레이블 L’은 안소현 작가, Slowus 작가, 유지언 작가, 김유라 작가, Byul(차한별) 작가, 맨발나무(박한동) 작가가 함께한다.

이들은 엘디프의 집중적인 브랜딩을 통해 기존에 판매하던 아트프린트 에디션은 물론 원화 판매, 해외 작품 판매 등에서 우선적인 지원대상이 된다.

특히 엘디프가 리빙&라이프 트렌드쇼, 런던디자인페어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는 경우 아트레이블 L 소속 아티스트 전용 기획관에 소개되는 등의 혜택을 누리며 매년 아트레이블 L 아티스트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단체전을 갤러리에서 개최하여 소속 아티스트를 홍보한다.

뿐만 아니라 ‘아트레이블 L’은 기업 및 기관과 예술가가 함께 하여 예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아트 컬래버레이션’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고객이 원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추어 가장 적합한 아티스트를 제안하고 고객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디자인 사업이다.

특히 아티스트와 고객 사이에서 소통의 창구가 되어 프로젝트를 끝까지 이끌어갈 분야별 디렉터가 상주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시각디자인 분야에는 삼성전자 출신 전문 비주얼 디자이너 HANS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웹/모바일 UX/UI 디자인부터 제품 디자인, 홍보물 디자인 등을 책임진다.

공간디자인 분야에는 한양대학교에서 무대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 무대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 스페이스 디자이너 SACS가 디렉터로 참여하여 스토어 디자인부터 전시, 행사, 공연 디자인에 아티스트의 감각을 접목한다.

2017년 9월 20일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엘디프는 창업 당시 작품 판매순수익의 최대 50%를 작가에게 분배하는 예술공정거래(Art Fair-trade)라는 창업정신에 공감해준 6명의 작가와 약 30여개의 작품으로 엘디프를 시작했다.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아트프린트 에디션을 판매하며 예술공정거래 사업을 추진해온 엘디프는 창업1주년에는 엘디프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법인전환을 했고, 창업 2주년에는 ‘2019 런던디자인페어’에 단독브랜드로 참가하는 동시에 엘디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여 해외에도 K-ART작품을 알릴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창업기념일마다 한 단계씩 점프업(Jump-up)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엘디프가 3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아티스트 브랜드 ‘아트레이블 L(art label L)’을 선보이며 예술공정거래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예술가들과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생하는 엘디프의 사업이 점점 확장되어 간다는 이 소식이 특히나 힘든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아래부터는 ‘아트레이블 L’ 소속 아티스트 대한 간략한 소개이다.

안소현 작가: 절묘한 빛의 묘사와 휴식과 위로가 담긴 화풍으로 두꺼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GS, ㈜탐앤탐스 등 유수 기관 및 기업에서 작품을 소장한 인기 작가이며, 특히 멕시코 두란고를 그린 작품이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lowus 작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로, 2019년 정관장 TV 광고 일러스트, 스마일농부 제주 천혜향 캠페인 일러스트 등 기업 콜라보 사례가 풍부한 작가이다. 특히 위즈덤하우스, 시공사, 북로그컴퍼니 등에서 출판하는 책의 표지 및 내지 작업을 하는 등 활발한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언 작가: 브랜드 조이브라운(Zoeybrown)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본인만의 따뜻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이 담긴 아트굿즈를 통해 작품활동을 이어간다. 드로잉은 물론 사진, 타이포그래피 등 본인의 장점을 살려 아트포스터, 미니엽서, 마스킹테이프, 핸드폰케이스 등을 제작하여 오브젝트, 제주 카멜리아힐 등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편집샵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유라 작가: 일본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김유라 작가는 YRK Studio 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의 리플렛 및 가이드북을 제작하거나 인천시 홍보관의 백월, 단상 등에 들어가는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하는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로 작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차한별 작가: 하나의 선으로 완성된 그림을 그리는 원라인 일러스트레이터로 IXVI 2018 FW 의류 콜라보레이션 작업, 미스틱 의 뮤직비디오 및 앨범 커버 작업, Restinpieces <따뜻한 손길 캠페인>의 의류 및 쥬얼리 아트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패션과 음악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맨발나무 작가: 나무를 좋아하고 자연을 그리는 작가로,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20 아시아프에 참여 작가로 작품을 선보이는 등 순수회화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기업은행에서 발행하는 캘린더 아트콜라보, 양지사에서 발행하는 다이어리와 캘린더 아트콜라보를 진행하는 팔방미인 아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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