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학대·파산가정 소외 아동 후원 프로그램 진행

김범준 기자I 2020.09.17 16:27:4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BI저축은행은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두 번 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대와 파산가정에 처한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대표 사회공헌 단체인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사회연대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한다.

우선 학대 피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통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대 피해 아동 가정에 아동보호와 관련된 지원 전문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정 내 학대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학대 재발을 방지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도 진행한다.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공개하고, 아동학대 예방 사업 일환인 부모교육 및 신고의무자 교육 등에 활용해 인식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산 가정 내 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펼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가정과 아동·청소년에 가계부 작성법, 대출 및 채무관리, 재무계획 수립, 가족관계 증진 등 구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 중 자립의지가 강한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전용 통장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계좌를 개설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일정 기간 후 전액 후원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서울 지역 아동 양육시설 후원을 통해 양육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며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진문(오른쪽 두번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본관에서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두 번 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 대표,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사진=SBI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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