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너 사약 먹어봤어?" 외국 나으리 덜덜 떨게한 한국민속촌 이색 체험

박지혜 기자I 2014.10.07 16:37: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거지 알바’로 화제를 모은 한국민속촌이 이번엔 이색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제3회 사극 드라마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이벤트와 공연 외에도 ‘영화 관상의 관상보기’, ‘드라마 장옥정 사약 체험’, ‘드라마 정도전 형벌 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흥미를 돋운다.

특히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건 ‘사약 체험’이다.

한국민속촌은 해당 축제의 홍보를 위해 한 대학교 교내에 ‘너 사약 먹어봤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모습은 소셜네트워크(SNS)으로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한국민속촌 트위터
한국민속촌 트위터에는 ‘사약 체험’을 “한 번 하면 다시는 못할 수도 있는 체험… 그리고 민속촌 뉴 캐릭터. 사약 알바의 등장”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대사는 뭬야”, “물 배 터지겠네”라고 올라오기도 했다.

또 “민속촌에 놀러왔다가 사약을 마신 외국인 나으리. 연기력이 어마어마 하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실제 ‘사약 체험’을 한 외국의 모습이 유튜브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속 외국인은 흡사 사약을 받은 장옥정 처럼 두 손을 떨며 사약 그릇을 들어올려 마신 뒤 배를 부여잡고 쓰러져 보는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국민속촌의 이러한 체험에는 행사기간 내 주말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