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과 행복 불감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 순간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따로 또 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을까.
행복에 관한 29가지 단상을 전하는 ‘행복 합의’가 출간됐다. 저자는 전교 1등, 대기업 비서직과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을 거치며 스스로 깨달은 행복 합의의 방법을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책은 삶의 의미를 ‘행복하기’로 합의 본 저자의 특별한 체험담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행복과 맞닿아 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와 강도는 다르며 행복하기 위해 선택하는 태도가 다를 뿐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세상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나’라고 스스로를 표현해왔다. 자신이 그리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과거의 영욕을, 현재의 삶을 기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행복으로 나아가고자 했다. ‘시작은 사랑받기 위하여, 과정은 공부하기 위하여, 결론은 행복하기 위하여’ 우리 스스로가 선택해서 이 세상에 왔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행복 합의 5단계는 △관찰하기 △눈 뜨기 △존재하기 △살아가기 △함께하기 등이다. 순간, 감정, 가치 등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관찰하는 데서 행복이 시작하며 스스로 창조의 주체가 되고 전후 변화를 알아차리면서 행복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같은 행복법에 대해 공감한다면 한 가지 이상을 삶에서 체화해보는 경험을 해보라고 권한다. 삶이란 결국 체험과 그 느낌만이 남는 것이기 때문이란다.
동화 ‘파랑새’는 누구나 행복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정작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릴 때 본 동화의 내용처럼 저자 역시 진정한 행복이란 내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 당장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