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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6·25 70주년 기념 공익사업 후원 나서

이명철 기자I 2020.06.09 17:06:08

추진위와 업무협약, 배지 제작비 1.5억 지원
이성희 회장 “전국 네트워크 활용 적극 협조”

이성희(왼쪽) 농협중앙회장과 김은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70주년 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와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70주년 공익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 김은기 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와 참전용사 유족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위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 사업과 각종 홍보에 참여한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은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 대한 국가 역할과 책임, 보훈의 의미를 담았다. 참전용사의 유해를 담은 함에 태극기를 감싼 모습을 형상화한 배지 12만2609개를 제작·배포하는 사업이다. 농협은 배지 제작비용 중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농협은 협약식 후 6·25 참전유공자회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과 김 위원장은 NH농협은행이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 홍보를 위해 출시한 ‘감사 그리고 기억’ 예금에도 가입했다.

이 회장은 “아직 발굴하지 못한 6·25 전사자 12만2609명의 유해가 조속히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6·25 전쟁 70주년 공익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앱을 통해 예금을 신청한 국민 2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태극기 배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배지는 신청 시 선택한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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