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2년만에 3.7% 임금인상 잠정합의

윤정훈 기자I 2021.12.01 18:07:5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홈플러스가 직원들의 임금을 3.7%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홈플러스의 임금 인상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사진=홈플러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전날 이런 내용의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 동결한 바 있다. 올해 임금은 2019년 대비 3.7%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임, 책임, SM(섹션장), 선임, 과장 등과 본사의 선임, 전임 등 조합원은 3.7%의 고정임금 인상률을 적용한다. 인상된 임금은 이달 급여부터 반영되어 지급되며, 지난 1월부터의 인상분은 소급 적용돼 12월 급여에 소급분이 일괄 지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노조가 제시했던 인상률을 상회하는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2만 2000여 명의 홈플러스 직원들에게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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