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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스테디셀러 '빨래' 23번째 프로덕션 출연진은

장병호 기자I 2019.07.10 16:43:29

2005년 정식 초연, 14년 장기 공연 창작뮤지컬
강기헌·이진혁-김청아·김미미 '솔롱고-서나영'
내달 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 개막

뮤지컬 ‘빨래’ 23차 프러덕션 출연 배우들(사진=씨에이치 수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 창작뮤지컬의 스테디셀러 ‘빨래’가 23차 프로덕션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빨래’는 서울 달동네는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뒤 2005년 정식으로 초연에 올랐다. 14년 동안 4700여 회 공연해 65만 명이 넘는 관객과 만났다. 일본, 중국에서도 초청 및 라이선스로 공연했다.

이번 23차 프로덕션에서는 지난 22차 프로덕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배우 강기헌과 뮤지컬 ‘올슉업’ ‘꽃신’으로 주목 받은 신예 이진혁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에 캐스팅됐다. 서울에서 당차게 살아가는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 역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 ‘구름 위를 걷는 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김청아, 뮤지컬 ‘파리넬리’ ‘마타하리’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김미미가 맡는다.

이밖에도 주인 할매 역에 강정임·최민경, 희정 엄마 역에 허순미·김지혜, 구씨 역에 심우성·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박준성, 마이클 역에 서인권·나경호, 여직원 역에 김유정·서태인이 캐스팅돼 작품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줄리 앤 폴’, 연극 ‘에덴미용실’의 연출가 추민주가 극작과 연출을 맡는다. 뮤지컬 ‘신과 함께_이승편’ ‘랭보’의 작곡가 민찬홍,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안무가 서정선이 창작진으로 함께 한다. ‘빨래’ 23차 프러덕션은 오는 9월 10일부터 내년 4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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