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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이소현 기자I 2022.07.05 18:39:15

5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단장에 김순호 안보수사국장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치안총수 후보자로 낙점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청은 김순호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단장으로 하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부단장은 김성희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경무관)을 지정했다.

인사청문회에 대비하는 준비팀은 이영철 구로경찰서장(총경)이 팀장을 맡은 정책개발팀과 백남익 서울청 1기동단장(총경)이 팀장을 맡은 신상대응팀으로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정부는 이번주 중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제청을 받은 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할 수 있다. 경찰청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는 받지 않아도 돼 그대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국회가 원 구성을 두고 여야 대치 상황을 벌이고 있어 차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개최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가 공전한 탓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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