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이사장은 이날 오후 거래소 서울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KRX ESG 포럼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서는 ‘ESG 시대, 한국 자본시장의 현안과 대응 과제’를 주제로 ESG 정보공개(공시)와 ESG 평가, ESG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ESG가 뜨겁던 시절에는 투자 기준 1위로 ESG를 삼겠다고 말하던 블랙록 같은 자산운용사가 최근 기조를 바꾸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ESG 펀드에서 상당히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글로벌 정책적으로는 아직 ESG를 지원하는 분위기가 흔들리지는 않고 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며 110대 정책 과제를 발표할 때 ESG가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았고 ESG 국제 표준을 만들자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는 ESG 이니셔티브를 4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ESG 정보공개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 평가등급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ESG 포털을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발표되고 있는 글로벌 공시표준들을 참고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때 활용하도록 공시 가이드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