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 임시국무회의 개최…박인호 공군총장 임명안 상정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내달 1일 개최되는 임시 국무회의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의 임명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사진=공군)

박 내정자 임명안은 당초 전날(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유보됐다. 박 내정자가 공군사관학교장 재임 시절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검증이 남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내정 발표 하루 만에 국무회의 상정이 유보돼 다시금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번 임시 국무회의에서 박 내정자 임명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내정자 임명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군인사법 제25조(진급권자)는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4성 장군 이상 대장의 인사권은 국방부 장관이 추천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문 대통령이 최종 임명토록 명시하고 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또 제2차 추경안 의결을 위한 준비도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