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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일산병원, SK텔레콤 기술력 바탕 ′스마트병원′ 발돋움

정재훈 기자I 2020.12.02 16:55:00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SK텔레콤의 기술력 도움을 받아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1일 SK텔레콤과 ‘스마트 헬스케어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협약식.(사진=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제공)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일산병원과 SK텔레콤은 공공의료 선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병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은 병원 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ICT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일산병원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AI를 활용해 방역업무 자동화 및 치매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등의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5G, AI등 최신 ICT를 접목해 나갈 것”이라며 “5G시대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역 공공 의료체계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한걸음 다가섰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을 감염병 안심지역으로 만들고 타지역 사회로 네트워크 스마트병원 모델을 확산시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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